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당근칼': 안전 우려 증가
당근칼 안전 우려
최근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당근칼'이라는 플라스틱 장난감이 안전에 대한 우려를 증가시키고 있습니다. 경기도교육청의 행정사무감사에서는 이 당근칼의 위험성에 대해 집중적으로 논의되었습니다. 당근칼은 칼집에 연결된 칼날을 돌려 접고 펴는 방식의 장난감으로, 플라스틱 재질이지만 날카로운 부분이 있어 흉기로 사용될 가능성이 지적되었습니다.
SNS에서는 당근칼을 사용하여 사람의 몸을 찌르는 흉내를 내는 놀이가 유행하고 있어, 이로 인한 위험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에 경기도의회 이자형 의원은 당근칼의 교내외 소지 금지, 흉기 위험성에 대한 교육 강화, 학생 스트레스 완화 프로그램 운영, 어린이 보호구역 내 제품 판매자에게 판매 자제를 요청하는 등의 대책을 제안했습니다.
당근칼 사용 중지 요청
실제로 서울의 한 초등학교에서는 '당근칼' 사용 중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학부모들에게 발송했습니다. 학부모들은 이러한 조치에 안도의 반응을 보이며, 아이들이 더 이상 위험한 물건을 소지하지 않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당근칼은 동남아 전통 도검 등 날카로운 모형의 칼 제품을 본떠 만든 장난감으로, 본래 사용 연령이 14세 이상으로 설정되어 있지만 최근 온라인 사이트나 학교 인근 문구점에서 다수 판매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은 초등학생들 사이에서 폭력적인 놀이 문화가 형성될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으며, 이에 교육 당국에서도 당근칼 사용 금지를 당부하고 있습니다. 이는 안전사고 등의 우려가 크기 때문에, 위험한 물건을 소지하지 못하도록 교육을 철저히 해 달라는 공문을 초등학교와 교육지원청에 배포한 것입니다.
이러한 조치들은 학생들의 안전을 보장하고, 학교 내에서의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중요한 단계입니다. 학부모들과 교육 당국 모두 아이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며, 이를 위한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고 있습니다.